서울시 안심병원동행서비스가 서울 지역 내에서만 운영되며 지방 이동을 지원하지 않는 가운데,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민간 병원동행서비스 플랫폼 ‘카인드(CARIND)’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. 이 플랫폼은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과 환자를 위한 전문 동행·운전 서비스를 제공하며,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병원동행 매니저가 직접 동행하여 안전하고 체계적인 이동을 지원한다.

 ‘카인드 병원동행서비스’는 비더퍼스트엠이 개발·운영하며, 환자 상황에 맞춘 세 가지 서비스 타입을 제공한다. △‘케어플러스 동행(A)’은 차량 운전부터 병원 내 이동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풀케어형 서비스다. △‘베이직 동행(B)’은 운전만 수행하는 간단 이동형 서비스이며, △‘일반 동행(C)’은 차량 없이 병원 내 이동만 지원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. 모든 서비스는 고객 차량 또는 ‘카인드’ 전용 차량을 이용해 진행되며, 장거리 이동, 입퇴원 동행, 정기검진 등 다양한 상황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.

 특히 ‘카인드’는 최근 기업 복지 트렌드에 발맞춰 가족 친화적 복지 솔루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. 기업들은 임직원들이 직접 또는 복지 포인트를 활용하여 부모님 등 가족의 병원 예약 및 동행을 지원함으로써, 직원의 연차 소모를 줄이고 일·가정의 균형을 돕는 복지 제도로 활용할 수 있다. 기업은 이를 사내 복지몰 또는 포인트 시스템과 연동하여 임직원과 가족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며, 직원 만족도 및 조직 몰입도 향상, ‘가족 친화 기업’ 이미지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.

 ‘카인드’의 모든 서비스는 고객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예약, 배정, 운행, 결제까지 실시간으로 관리된다. 이 시스템은 환자와 병원동행 매니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, 운행 경로, 요금, 이용 이력을 자동 정산한다. 또한 보건복지부 및 한국모빌리티서비스협회가 인증한 자격 보유자만을 투입하여 전문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보장한다고 비더퍼스트엠 측은 밝혔다.

 비더퍼스트엠은 ‘카인드’가 단순한 운전 대행을 넘어 환자의 동선과 감정까지 함께 케어하는 ‘생활 의료지원 서비스’임을 강조하며,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및 지방 어디서든 동일한 품질의 병원동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.

 ‘카인드’ 병원동행서비스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‘카인드 병원동행서비스’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. 서비스 관련 문의는 비더퍼스트엠 대표번호로 가능하다.